오진철
홍천경찰서 서석파출소 순경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지만 한낮에는 여름을 방불케 하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일교차가 큰 가을철에는 무엇보다도 건강관리에 유념해야 한다.

감기를 비롯한 비염, 피부염, 안구건조증이 환절기에 찾아오는 주요 질병으로 사전에 미리 예방해야 한다.

환절기 건강관리법을 살펴보자면 우선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평소보다 한 컵에서 두 컵 정도 많이 마셔야 한다. 가을철 환절기에는 더 많은 양의 수분이 소모되고 물을 자주 마시면 체액 순환이 좋아져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두 번째로 실내 습도를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건조한 환경일수록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가습기를 이용하여 실내 습도를 높여야 한다. 가습기가 없을 때에는 방안에 젖은 수건이나 빨래를 널어놓으면 가습효과를 볼 수 있다. 행운목과 장미, 허브 등 가습효과가 있는 식물 화분을 이용하는 것 또한 좋다.

세 번째로는 제철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환절기 건강에 좋은 가을 제철음식에는 전복, 고등어, 감자 등이 있다.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전복에는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피부에 좋을 뿐 아니라 면역력을 높여주는 다당류가 들어있어 환절기 질환 예방에 좋다. 고등어에는 오메가3가 많아 환절기 염증성 질환에 효과적이며 비타민C가 풍부한 감자는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준다.

꾸준한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 또한 환절기 건강을 관리하는 좋은 방법 중 한가지이다. 일교차가 심한 요즘 적절한 건강관리로 건강한 가을을 보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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