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석면 청량2리 긍정적 평가

홍천군은 8월22일 오전 11시부터 홍천문화예술회관 2층 회의실에서 기업형 새농촌 도약·선도마을에 도전하는 11개 마을을 대상으로 군 자체평가를 실시했다.

지난해까지 ‘새농어촌건설운동’이라는 이름으로 각 시·군에서 3~4개 마을을 선정 도에 추천하는 방식이었으나 올해부터는 ‘기업형 새농촌 사업’으로 명칭이 변경되고 각 지자체별로 평가를 통해 순위를 매겨 신청 마을 모두를 도에 보고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도약마을은 소득분야에 서석면 청량2리, 남면 제곡리, 서면 길곡리, 북방면 구만리, 서석면 상군두리 등 5개 마을과 환경·경관 분야에 내촌면 서곡리, 문화·복지 분야에 서석면 풍암2리 등 총 7개 마을, 선도마을에는 서면 마곡리가 신청 총 8개 마을이 도에 보고돼 심사를 거치게 됐다.

당초 도약마을에 9개 마을, 선도마을에 2개 마을 등 총 11개 마을이 신청했으나 사업계획서 및 추진실적 등 증빙자료를 갖추지 못한 3개 마을은 평가에서 제외됐다.

이날 평가는 2명의 외부평가위원을 초빙 마을 발전계획에 따른 사업계획의 타당성, 현재까지 마을운영·관리 실적 및 주민참여도, 사업계획의 충실성, 실현·발전 가능성 등에 중점을 두고 마을별 보완방안 등에 대한 컨설팅도 함께 진행됐으며, 사업계획서 및 추진 실적 등의 증빙서를 통한 서면평가와 대면평가로 진행했다.

자체평가 결과 마을 자체 사업 추진의 경험도 많고 체험마을로도 지정되는 등 주민 참여율과 의지 등을 인정받은 서석면 청량2리가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강원도는 도약마을 17곳, 선도마을 3곳을 선정할 계획으로 도약마을에 선정되면 최대 5억 원의 사업비 중 1차에 60%를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한 후 평가를 통해 2차로 나머지 금액을 지원받게 되며, 선도마을에 선정되면 최대 2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군 관계자는 “9월말 혹은 10월 초에 이뤄지는 도 현장평가를 통해 결과는 10월 중·후반에 나올 예정”이라며, “이번 사업에 도내 40여개 마을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새농어촌건설운동 우수마을에 서면 개야리가 선정돼 1차년도 사업비 3억 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2017년도에 추진실적 재평가를 통해 2차 사업비(1~3억 원 차등) 지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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