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40여 명으로 출발, 60%가 귀농귀촌자

홍천전통발효연구회(회장 차기봉)는 8월19일 오전 11시 홍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영농조합법인 ‘자연과 사람’ 창립식을 개최했다.

홍천전통발효연구회는 2014년 홍천군농업기술센터의 발효식초과정을 이수한 후 발효에 대한 정보 공유 및 전문 지식함양을 위해 그 다음해인 2015년 1월 조직됐으며, 그간의 활동을 기반으로 김종기 영농조합 대표를 비롯한 농업 및 발효효소분야 대표 12명, 연구회원 등 40여 명이 참여한 영농조합법인을 지난 7월28일 설립했다.

조합원 구성을 살펴보면 관내 10개 읍·면에서 골고루 참여했으며, 그 중 귀농귀촌자가 60%이다. 또한 전통발효연구회원 25명은 지난해 발효효소관리사 자격시험에 합격하기도 했다.

영농조합법인 자연과 사람은 연구회의 목적인 공유공생을 설립이념으로 삼고 조합원 농가의 농산물 직거래 중계를 시작으로 농산물, 산야초의 가공과 서비스사업 등으로 영역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김종기 대표는 “설립이념처럼 홍천의 풍부한 자연 속에서 서로의 좋은 점을 공유하고 부족한 점은 서로 채워가면서 앞으로 많은 농업인들이 공유 공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귀농귀촌자와 함께하는 선구자 역할을 하고자 하니 조합원을 비롯한 관계자 모든 분들의 조언과 관심, 격려, 지원과 지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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