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민∙관∙군∙경 합동 2016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2016 을지연습은 군부대를 비롯해 홍천경찰서, 홍천소방서, 홍천세무서, 홍천교육지원청, 홍천우체국 등 7개 기관과 홍천국토관리사무소, 홍천국유림관리소 등 유관기관이 참가하는 훈련으로 600여 명의 인원이 참가한다.

이번 훈련은 각종 위기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대응역량을 배양하는 종합훈련으로 실시되며, 특히 비상상황 발생 시 공무원들의 대응능력을 높이고 국지도발 등 다양한 위기상황 조치능력 향상을 위한 위기관리연습, 정부의사결정 및 기관소산훈련 등 전시전환절차 연습, 전쟁발발 이후 국가 총력전 연습을 중점 실시하게 된다.

22일 오전 8시30분 을지연습 준비상황 보고회를 시작으로 23일 오후 3시에는 “피폭에 의한 홍천시외버스 터미널 파괴”에 따른 주민보호 종합처리 대책을 가상으로 설정해 충무상황실에서 이에 대한 집중토론 및 대책을 강구하는 훈련을 실시하며, 훈련 마지막 날인 25일까지 전시직제 편성훈련 등을 실시하게 된다.

한편 을지연습 기간 내 군민의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행정기관 홈페이지, 전광판 등을 이용한 홍보를 실시하고 화생방장비 전시 등 다양한 안보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을지연습장을 개방 관심 있는 주민은 누구나 견학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에 참가한 공무원들은 실제적인 을지연습을 통해 각종 재난상황과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