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의 뉴미디어홍보팀을 비롯한 블로그 기자단 30여 명이 홍천 친환경에너지타운을 방문해 환경부 정책현장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4월7일 오후 1시경 북방면 소매곡리 홍천 친환경에너지 타운에 도착한 블로그 기자단은 한국환경공단 김관수 팀장과 지진수 소매곡리 이장의 안내로 친환경에너지 타운을 돌아봤다.

우선 커뮤니티센터를 관람하며 전반적인 설명을 들은 후 가축분뇨 바이오가스화 시설 및 퇴·액비 자원화시설, 태양광 발전 및 소수력 발전 시설 등을 둘러보고 소매곡리 마을 탐방을 마지막으로 팸투어 일정을 마쳤다.

이들은 국내 최초 기피·혐오시설을 활용해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소득향상을 이뤄낸 점에 큰 관심을 보이며, 각자 블로그에 올릴 사진을 찍고 정보를 메모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특히 실제로 가축분뇨를 도시가스로 전환해 소매곡리 거주 가구에 보급돼 난방비가 50% 절감되고 퇴·액비를 생산해 마을 소득을 올리는 등 지역 주민에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가고 있는 점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 블로그 기자는 “태양광 발전 및 소수력 발전을 통한 전기 생산량을 수치로 보여주는 단순한 화면에서 나아가 가스 생산과정 등을 육안으로 볼 수 있거나 직접 원리를 실험할 수 있는 시설이 없는 점이 아쉽다”고 지적했으며, “기피·혐오시설을 이용해 지역주민에게 소득이 돌아가고 마을 거주 주민이 기존의 2배로 늘어나는 등의 성과는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홍천군 관계자는 “환경부가 모집해 이끌어가는 블로그 기자단은 각자 개인의 블로그 방문자가 일일 평균 1,000명 이상인 경우로 이들의 방문으로 홍천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전국에 더욱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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