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50조 돌파... 대표 서민금융으로 자리매김
대표적인 서민금융기관 신협이 창립 52주년을 맞아 자산 50조 원 시대를 열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신협은 경제적 약자들이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을 스스로 해결하고자 자발적으로 조직한 비영리 금융협동조합으로서 새로운 100년을 위한 비전으로【협동조합의 참다운 모델, 상호금융의 진정한 리더】를 선포하고, “2020년까지 ‘상호금융권 고객만족도 1위’, ‘자산 100조 원’, ‘조합원 1천만 명’이라는 목표를 설정,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를 위해 경영의 4가지 핵심가치 즉, 신협의 사회 경제적 역할 확대를 위한 「가치추구」, 조합원을 위한「감동지향」, 지속적 성장을 담보하는「건전경영」, 지역사회와 더불어 발전하는「상생발전」을 확산시키고,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새로운 금융공동체의 전형’을 만드는 데 총력을 쏟을 계획이다.
신협은 외환위기 이후 조합합병 및 신규지점 개설, 차세대 전산망 구축 등을 통한 생산성 증대를 통해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했으며, 적극적인 여수신 증대와 안정적인 여신정책을 추진해왔다. 또한 신협보험, 신용카드, 신용카드 단말기 사업 등 비이자수익 확대에도 노력을 경주했다.
그 결과 전국신협의 경영지표인 성장성․건전성․수익성이 3년 연속 호조세를 기록했으며, 2011년 결산결과 3천억원(2,920억 원)에 육박하는 당기순이익을 실현하며 10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또한 순자본비율 역대 최고, 부실대출비율 사상 첫 0%대 진입 등 모든 경영지표가 신협 역사상 가장 건실해지는 질적 성장을 함께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신협은 10년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온 원동력으로 2012년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목표로 내실경영과 건전경영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신협은 52주년을 맞이한 2012년을『신협의 질적 성장과 건전 경영 확대의 해』로 설정, 모든 사업 역량을 ‘큰 신협’ 보다 ‘알차고 내실있는 신협’에 초점을 맞춰 성장 중심의 여수신 정책을 건전성 및 리스크 관리 강화로 전환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신협 경영을 위한 신협 기반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대출건전성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자영업자와 저신용 근로자, 서민을 위한 햇살론을 비롯한 서민지원대출을 지속적으로 취급해 서민금융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협 비과세 예금의 혜택과 저렴한 보험료로 알찬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신협보험의 우수성, 자영업자를 위한 카드, 밴 등 전자금융서비스 등 다양한 생활밀착 금융 서비스와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적극 추진해 국민들로부터 ‘작지만 알찬 금융’으로서 신뢰받고 사랑받는 대표 서민금융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2012년은 유엔(UN)이 정한 ‘세계협동조합의 해’”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주도 금융협동조합의 효시인 신협은 ‘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협동조합’ 이라는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의 슬로건과 함께 글로벌 금융 위기 속에서 경제 양극화를 해소하고 사회 경제적 약자들을 배려하는 신협의 금융공동체운동으로 새롭게 조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협은 이를 계기로, 조합원을 위한 금융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양극화의 대안으로서 협동조합 조직의 가치를 전국민에게 알려 서민들의 금융 동반자로서 신협의 사회적 역할을 더욱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2012년 5월말 현재 신협의 조합원 수는 595만명으로 경제활동 인구(2,448만명)의 24%가 신협에 참여하고 있다. 총자산은 51조원을 돌파했으며 단위 조합은 모두 953개이고 1,690개의 영업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