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하고 아름다운 우리 꽃!
우리 꽃을 직접 키우면서 우리 꽃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 뻐꾹나리 】
뻐꾹나리는 백합과의 식물로 우리나라 남부지방 계곡 숲속에 자생하고 있는 한국특산식물이다.

□ 형태적 특징
여러해살이로 키가 50㎝ 정도이며 줄기에 비스듬히 하향하는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장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밑은 둥글다. 잎이 줄기를 거의 둘러싸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밑의 잎은 털이 없으나 중간이상의 잎은 털이 있고 뒷면에 거친 털이 많다. 꽃은 7월에 피는데 백색으로 자주색의 반점이 있으며 줄기 끝과 상부에 달린다. 열매는 피침형이고 씨앗은 편평한 타원형이다.

□ 꽃 기르기
① 번식법 : 씨앗을 뿌려서 번식하거나, 포기나누기로 번식한다.
② 씨앗 뿌리기 및 모기르기
씨앗은 10월 하순경에 따서 바로 뿌리면 80~90%의 싹이 나오며, 저장하였다가 봄에 뿌려도 잘 나온다. 상토에 씨앗을 뿌리고 얇게 덮은 다음, 바크(나무껍질)를 덮어주어 습도를 높여 준다.
본 잎이 2~3매 나왔을 때 포트에 옮겨 심어 기르다 본 잎이 5~6매가 되면 화단이나 화분에 심으며, 2년차부터 꽃을 볼 수 있다. 포기나누기는 봄에 눈을 2~3개씩 붙여 나누어 심으면 된다.
③ 재배관리
뻐꾹나리는 추위에는 강하나 건조에는 매우 약하므로 낙엽수 밑 반그늘의 습윤한 곳에서 키우는 것이 좋다.
주위의 식물체가 너무 왕성하게 자라면 고사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한다.
화분에 심을 때에는 분당 3~4포기를 보기 좋게 심으면 되는데 가을이면 화분이 꽉 차게 포기가 늘어난다.
거름은 화단의 경우에는 매년 봄 부엽퇴비를 적당량 뿌려주는데 가능한 척박하게 키우는 것이 좋다. 꽃이 웃자라서 쓰러짐 현상이 나타나면 관상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화분재배는 꽃을 관상한 다음 유기질 고형비료를 3~5개 정도씩 얹어주면 된다.
여름철에 무름병과 탄저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농용마이신을 살포하여 예방하여 주고, 진딧물과 잎 진드기가 발생하나 약해에 의하여 잎이 탈 수 있으므로 온도가 낮은 아침저녁으로 적용약제를 살포하여 방제한다.
자료제공 :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염충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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