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12월 한 달을 남겨둔 시점에서 2012년의 흐름을 예상한 매매전략을 세워야 할 시점으로 판단한다. 12월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음 해를 준비하는 달로서 매매의 충돌이 발생하는 구간이다. 올해도 상당한 힘겨루기 과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지금은 시장의 전체적인 방향성을 상실한 채 파생시장에 의한 숫자 놀음만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으로서 현물 시장의 흐름에서는 특별한 움직임을 읽을 수가 없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일부 초대형주들의 움직임을 컨트롤 하면서 지수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인위적인 흐름이라고 하더라도 시장을 움직이는 큰돈은 하락을 원하지 않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해외증시의 상황과 맞물려서 시간이 필요한 구간으로 보아야 하겠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일부 초대형주와 개별주에서의 등락만을 반복하며 지수를 방어하는 수준으로서 매매 역시 단기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
 
전기전자 업종이 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삼성전자,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를 제외하면 5일선 아래에서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 즉 지금은 시장의 상승과 하락을 주도하는 업종별 흐름도 없으며 초대형주의 순환 등락 흐름을 교묘하게 활용하며 지수의 하락을 방어하는 정도일 뿐이다.
 
따라서 종목을 선택하면서도 지수를 기준으로 매매하면 안 된다는 것이고 큰 흐름에서 박스권 흐름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다. 박스권 흐름에서는 추세적인 흐름이 없다는 것으로서 수익을 챙기면서 대응하는 매매가 현명한 판단이다. 결국 시장은 방향을 잡겠지만 중기매매는 박스권을 탈피하는 시점에 대응해도 충분하다는 것이다.
 
시장은 낙폭과대 종목들이 순환 상승 하며 지수의 하락을 방어하는 흐름을 만들고 상승 흐름을 이끄는 형국을 나타낼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화학주가 단기적인 관점에서 좋은 매수의 자리를 제공 하게 될 것이다. 초대형주가 우선적으로 방향을 잡고 움직이는 현 시점에서 화학주의 시가총액 1위인 LG화학을 300,000원을 마지노선으로 350,000원을 목표로 한 스윙매매를 노려 볼 수 있다.

글 / 정오영 ㈜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 KBS 라디오, 이데일리TV, 매경증권TV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現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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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502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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