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하고 아름다운 우리 꽃!
우리 꽃을 직접 키우면서 우리 꽃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 비비추 】
비비추는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지방의 특산식물로서 17세기경 일본에서 유럽으로 건너갔다. 세계적으로 40여 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비비추, 주걱비비추, 참비비추, 좀비비추, 일월비비추, 큰비비추, 이삭비비추, 해인비비추, 돌산비비추, 금산비비추, 봉화비비추, 한라비비추, 흰좀비비추, 방울비비추, 흑산도비비추, 산옥잠화 등 13종 2변종 1품종이 있다.

□ 형태적 특징
비비추는 여러해살이 꽃으로 키는 15~30㎝ 정도이며, 잎은 주로 계란형 또는 긴 계란형으로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길이 5~20㎝, 너비 1~18㎝로 끝이 뾰족하다. 잎은 대부분이 뿌리에서 모여나며, 식물체는 작으나 꽃대가 높게 올라간다. 꽃은 6~9월에 피는데 흰색, 연한 자주색, 자주색이다. 씨앗 꼬투리는 긴 타원형으로 9~10월에 익으며, 검은색으로 날개가 달려있다.

□ 꽃 기르기
① 번식법 : 씨앗을 뿌리거나 포기나누기로 번식한다.
② 씨앗 뿌리기 및 모 기르기
씨앗은 봄에 지베렐린 200㎎/ℓ에 3~6시간 정도 담가 두었다가 피트모스와 질석을 1:1로 혼합한 상토에 뿌리고 얇게 묻어준 다음 25℃ 정도의 온도를 유지하면서 마르지 않도록 물 관리를 해주면 1주일 정도 후에 싹이 나온다. 본 잎이 2~3매 나왔을 때 포트에 옮겨 심어 50~60일 기른 후 화단이나 화분에 심는다.
포기나누기는 봄에 새싹이 틀 무렵인 3월에 포기전체를 캐내어 눈이 3~5개 정도씩 붙게 나누어 심으면 된다.
③ 재배관리
비비추류는 성질이 강하고 환경적응성이 뛰어나며 토양을 가리지 않고 잘 자라는 꽃으로 화단에 심을 때에는 30×30㎝ 간격으로 심으며, 토양이 마르지 않도록  짚으로 흙 표면을 덮어 주는 것이 좋다. 여름에는 햇볕에 의하여 잎이 탈 수 있으므로 30~50% 해가림을 하여주고, 바람이 잘 통하지 않으면 곰팡이병이 발생하므로 바람이 잘 통하도록 해준다.
화분에는 20㎝기준 3~5포기를 심어서 관상하는 것이 좋다. 병과 해충에는 강하나 간혹 진딧물이 발생하므로 꽃 피기 직전 살충제를 뿌려주면 아름다운 꽃을 관상할 수 있다.
자료제공 :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염충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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