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하고 아름다운 우리 꽃!
우리 꽃을 직접 키우면서 우리 꽃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 산비장이 】
산비장이는 국화과 식물로 북반구에 수십종이 분포하며, 우리나라에는 3종이 자생하는데 전국의 산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 형태적 특징
여러해살이로 키는 30~150㎝ 정도 자라고 줄기는 약간 굵고 세로줄이 있으며, 잎은 깃털모양으로 깊게 갈라지면서 양면에 털이 나있으며 부드럽다.
잎은 줄기에 어긋나게 붙으며, 잎가에는 거치가 있고 잎 뒷면은 녹색이 나며 양면에는 흰색 털이 있다. 7~9월에 자홍색의 꽃이 긴 꽃대 끝에 피고, 꽃의 직경은 3.5㎝로 엉겅퀴 꽃과 비슷하게 생겼으나 꽃 받침대에 가시가 없다는 점이 틀리다. 열매는 10월에 익는다.
□ 꽃 기르기
① 번식법 : 씨앗을 뿌려서 번식하거나, 포기나누기로 번식한다.
② 씨앗 뿌리기
씨앗은 10월 하순경 채취하여 잘 말린 후 바로 뿌리거나, 상온에서 저장하였다가 봄에 뿌리면 15~25℃의 온도에서 1주일 정도 지나면 싹이 나오기 시작한다.
씨앗을 뿌려서 그 해에 꽃을 보려면 1월까지 씨앗 뿌리기를 끝내야 하며, 포기나누기는 이른 봄이나 꽃이 지고 난 후에 눈 3~5개를 붙여서 나누어 심으면 된다. 한다. 본 잎이 3~5매 정도 되었을 때 화단이나 정원에 심는다.
③ 재배관리
산비장이는 키가 크기 때문에 화단이나 정원에 주로 심어서 관상하는 것이 좋으며, 양지바르고 물 빠짐이 좋은 곳에 심으면 된다. 화단이나 정원에 심을 경우 생육이 왕성하므로 30×30㎝ 정도로 넓혀서 심으며, 양지성 식물이므로 해가림시설은 필요가 없다.
강건한 식물이므로 재배관리는 쉬우나, 키가 크기 때문에 장마기에는 바람에 의하여 잘 쓰러지므로 지지대를 설치해 주는 것이 좋다. 거름은 많이 필요하지 않으나, 심기 전에 퇴비를 뿌리고 깊게 파준 다음 심으면 뿌리 발달이 좋아진다.
병과 해충에는 강하나 간혹 진딧물에 의하여 그을음병이 발생하므로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하면 살충제를 뿌려서 진딧물을 방제해 준다.
 자료제공 :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염충열

저작권자 © 홍천뉴스 / 홍천신문 홍천지역대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