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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1호 청소년 흡연, 어른들의 관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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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8.24  10: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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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청소년의 흡연이 심각하다. 우리 고장의 청소년들도 예외는 아니다. 흡연하는 청소년들은 남녀의 구분이 없고 처음 담배를 피우는 나이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 흡연은 성장이 끝난 성인에게도 폐해가 많은 기호품이다. 폐암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흡연이다. 판매 수익을 올려야 하는 전매청에서 담배에 경고 문구를 삽입하는 것만 보아도 담배가 얼마나 위험한 것인가 하는 것을 잘 알 수 있다.
   국가에서는 법으로 청소년들에게는 담배를 팔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적발 시 정도에 따라 벌금 또는 영업정지 처분을 당하기도 한다. 그러다보니 담배 판매점에서는 주민등록증 제시를 요구하고 이 과정에서 실랑이가 벌어지곤 한다. 담배 구입 욕구가 강한 청소년들은 동네 형 또는 아버지의 주민등록증을 몰래 가져오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는 잘 알지 못하는 생면부지의 군인, 아주머니, 어르신 등에게 담배를 대신 사 줄 것을 요구하기도 하고 자신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 폭언과 폭행을 일삼는 파렴치한 청소년들도 등장하고 있다. 담배 판매점에서 규정을 엄격하게 지키며 주민등록증 제시를 요구하는 경우 청소년들에게 심한 욕설을 듣거나 봉변을 당하는 경우도 있다.
   학교에서 금연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는 있지만 한번 중독된 청소년은 쉽게 헤어나지 못하는 것이 니코틴 중독이다. 단기간 금연은 가능하나 다시 쉽게 유혹에 빠져들게 된다. 작심삼일이 대부분이다. 성교육에서 피임방법을 알려주듯 금연교육 중 흡연할 경우에 대한 예절교육도 필요하다. 담배꽁초를 아무데나 버리고 가래침을 뱉고 노상방뇨까지 일삼는 행태가 현실이다. 따라서 담배꽁초에 대한 뒤처리 방법, 흡연 중 어른들을 만났을 때의 자세 등을 가르치는 것도 교육적인 차원에서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금연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국가차원에서 담배를 제조해 내지 않는 것이 최상이나 이는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없다. 담배는 어른들의 기호품인 동시에 엄청난 세수가 발생하기 때문에 전매청에서 엽연초제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외국산 담배도 판을 치고 있다. 담뱃값의 인상을 통해 억제하려 하지만 이 또한 바람직한 대안은 아니다. 요즘 청소년들이 피우는 담배가 대부분 비싼 양담배라는 점에서 쉽게 확인된다. 담배 구입비를 마련하기 위해 제2, 제3의 범죄를 저지르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
   부모가 가정에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 설마 우리아이가 담배를 피울까 하는 안일한 생각이 귀한 자식을 니코틴 중독으로 내모는 지름길이다. 대화를 통해 담배는 몸에 해롭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설명하며 수시로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담배는 독성이 강해 가족들에게 숨기려 해도 쉽게 감춰지지 않아 부모가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얼마든지 쉽게 흡연여부를 파악하고 조기에 차단할 수 있다.
   어떤 경우에도 예방이 최고다. 처음부터 담배를 가까이 하지 않는 습관을 갖도록 해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가 금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부모가 담배를 피우면서 담배가 신체나 정신건강에 해로우니 피우지 말라는 말은 설득력이 약하다. 금연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가장 좋은 교육 방법이다. 
   학교에서 체계적, 과학적으로 금연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담배가 몸에 해롭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이야기다. 하지만 흡연하는 청소년들은 자신만은 예외가 될 것이란 생각을 갖는다. 확신에 가깝다. 각종 교육 자료를 통해 흡연의 폐해와 그 결과가 가져오는 불행에 대해 현실감 있게 설명해 주어야 한다.
사회적으로 청소년들이 담배를 가까이 할 수 없는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한다. 담배를 피우는 청소년을 발견하는    즉시 경찰관서에 신고하고, 경찰서에서는 학생들이 어떤 통로를 통해 담배를 구입하고 있는지 파악하여 이 경로를 차단하고 청소년들에게 담배를 판매한 업소에 대해 행정적인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
청소년의 흡연은 가정에서 부모님들의 관심과 학교에서의 철저한 금연교육 그리고 사회구성원 모두가 청소년을    지켜주려는 의식이 강화되어야 한다. 성장기인 청소년기의 흡연은 평생의 건강을 좀먹는 해악이다.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어른들이 챙겨주어야 한다. 
이영욱 홍천고등학교 교감< 저작권자 © 홍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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