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금과 나트륨
소금은 염소(Cl) 60%와 나트륨(Na) 40%로 이루어진 염화나트륨(NaCl)입니다. 소금의 짠맛은 염소에서 나오며 나트륨의 과다 섭취는 고혈압과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 위암, 골다공증 등 여러 질환을 악화시킵니다.


■ 소금은 얼마나 먹어야 할까?
우리나라 성인의 소금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권장량의 무려 3배나 됩니다. 한식은 국물위주의 식사와 김치, 장류, 젓갈류 등이 주로 염장법이 사용되었기에 소금 섭취량이 높은 편이며 따라서 하루 소금섭취량을 1-2티스푼 줄이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길입니다.
■ 싱겁게 먹으려면?
- 국이나 찌개 국물 적게 먹기(건더기 위주로 먹기)
- 소금함량이 높은 음식의 섭취 줄이기(자반, 장아찌, 젓갈류 등 줄이기)
- 인스턴트식품과 패스트푸드, 화학조미료 줄이기
- 가공식품 구입시 영양표시의 나트륨량 확인하기
- 칼륨이 많은 과일과 채소, 해조류, 우유 많이 먹기


■ 싱겁게 조리하려면?
- 짠맛을 내는 양념대신 향신료와 식초, 레몬즙 등의 신맛을 이용하여 맛내기
- 먹기 직전에 간하기
- 생선은 조림보다는 구이로 하기
- 가공식품 조리시 스프의 양 줄이기


청소년 시절에 하루 소금 섭취량을 3g 줄이면 50세 이후 고혈압은 30~43%까지, 심장병은 7~12%까지, 심장마비와 뇌졸중은 각각 8~14%, 5~8%까지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평소 인스턴트식품을 즐겨 먹거나 소금으로 간을 맞춰 짜게 먹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면, 이제부터라도 싱겁게 먹는 식습관으로 바꿔서 건강도 챙기고 다양한 질병도 예방할 수 있도록 합시다.
홍천군보건소 ☎ 434-2401

저작권자 © 홍천뉴스 / 홍천신문 홍천지역대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