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하고 아름다운 우리 꽃!
우리 꽃을 직접 키우면서 우리 꽃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 깽깽이풀 】
깽깽이풀은 매자나무과 식물로서 우리나라 남부, 중부 및 북부지방과 중국 흑룡강성까지 널리 분포하는 추위에 강한 초본식물이다.
산림청에서 지정한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로 세계적으로 2종뿐인데 우리나라에 한 종이 자라고 있다.


□ 형태적 특징
여러해살이 꽃으로 잎과 꽃은 뿌리줄기에서 모여난다. 잎 끝은 오목하게 들어가 있고 기부는 심장형이며 잎 가장자리에는 요철이 심한 물결모양의 거치가 있다.
꽃은 4~5월에 잎 보다 약간 먼저 피는데 직경 2~3㎝의 보라색 꽃으로 꽃잎은 6~8장이다.
꽃이 지고 나면 잎이 커지면서 잎자루도 자라나는데 다 자라면 키가 30㎝ 정도이고 잎의 크기도 7~10㎝에 달한다.


□ 꽃 기르기
① 번식법 : 씨앗을 파종하거나, 포기나누기로 번식한다.
② 씨앗 뿌리기 및 모 기르기
씨앗이 비교적 잘 맺히는 식물이나, 씨앗을 받는 시기가 늦어지면 꼬투리가 터져 씨앗이 떨어져 버리므로 5월 하순 이후 꼬투리가 노랗게 익으면 수확하여 그늘지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말려 씨앗을 받는 것이 좋다.
씨앗은 바로 뿌리는 것이 좋으며 늦어도 8월까지 뿌려야 이듬해 봄에 싹이 튼다. 포기나누기는 꽃이 진 후에 하는데 한 포기에 4~5개의 눈이 붙도록 나누어 심는 것이 좋다.
③ 재배관리
깽깽이풀은 반 그늘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므로 화단에 재배하는 경우 바람이 잘 통하고 서늘한 반 그늘진 곳에 심는 것이 좋다.
화분에 심을 때에도 여름이 되면 발을 쳐서 약 50% 정도의 그늘이 지도록 하여주어야 하는데 햇볕을 바로 쪼이면 잎이 갈색으로 변하여 말라버린다.
분갈이는 2~3년에 한번 하면 되는데 분갈이 후에는 10일정도 그늘을 만들어 준다. 거름은 봄에 유기질 고형비료를 식물체 주위에 뿌려주고, 생육 중에는 4종 복합비료를 물에 타서 2주에 한번씩 3회 정도 잎에 뿌려 주면 좋다.
<자료제공:홍천군농업기술센터 염충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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