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하고 아름다운 우리 꽃！
우리 꽃을 직접 키우면서 우리 꽃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 노루귀 】
노루귀는 미나리아재비과로서 우리나라에는 노루귀, 새끼노루귀, 섬노루귀 3종이 있다.
노루귀는 백색, 분홍색, 연분홍색, 보라색, 연보라색, 붉은색 등 꽃색이 다양하며 남해안 및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산지에 자생한다.
새끼노루귀는 제주도에 자생하고 섬노루귀는 울릉도에 자생한다.

□ 형태적 특징
여러해살이 꽃으로 키는 10㎝내외이며 잎은 모두 뿌리에서 돋고 가장자리가 3개로 갈라지고 끝이 뾰족하며 긴 잎자루가 있어 사방으로 퍼지고 심장모양이다.
꽃은 3월 중순~5월 상순에 아직 잎이 나오기 전 지름이 1.5㎝정도의 꽃이 개화하는데, 꽃대는 길이 6~12㎝로서 긴 털이 있으며 끝에 1개의 꽃이 위를 향해 핀다.

□ 꽃 기르기
① 번식법 : 씨앗을 파종하거나 뿌리 삽목, 포기나누기로 번식한다.
② 씨앗 뿌리기 및 모 기르기
씨앗은 꽃이 핀 후 2개월이면 성숙되는데, 씨앗을 받아 저온저장고(4℃)에서 휴면타파를 시킨 후 상토에 파종하는 것이 좋으며 복토는 씨앗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얕게 한다.
잎이 4~5개 나오면 화분이나 화단에 옮겨 심는데 3~5년 키워야 꽃이 핀다. 뿌리 삽목은 30~50일 후 뿌리가 나오나, 이른 봄 삽목하면 당년에 꽃이 핀다.
포기나누기는 잎이 지고 난 가을에 2~3개의 눈을 붙여서 나누어 심으면 된다.
③ 재배관리
이른 봄에는 햇볕이 잘 드는 곳이 좋으며, 여름에는 40％정도 그늘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화단에 심을 때에는 햇볕이 하루에 4시간 정도 비추는 곳이 꽃이 크는데 좋으므로 관목과 교목 밑에 심는 것이 좋다.
물은 생장기인 4~6월까지는 2~3일에 1회 주며 꽃이 피고 난 후에는 건조하지 않을 정도로만 관리한다.
<자료제공:홍천군농업기술센터 염충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