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하고 아름다운 우리 꽃！
우리 꽃을 직접 키우면서 우리 꽃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 꼬 리 풀 】
꼬리풀은 현삼과로서 우리나라 전역의 산기슭에 자생하고 있는 초본성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식용 및 약용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화단재배나 화분재배 및 절화용 꽃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유사종으로 산꼬리풀, 긴산꼬리풀, 넓은잎꼬리풀 등이 있다.

□ 형태적 특징
꼬리풀은 키가 40~70㎝로 잎은 마주 붙으며, 긴바늘모양의 잎으로 끝이 뾰족하고 윗부분에는 톱니가 있다. 꽃은 7~8월에 청자색으로 피며, 작은 꽃이 올라가며 피는 형태로 꽃대 길이가 10~30㎝ 정도 된다. 씨앗은 9월 하순에 익는다.

□ 꽃 기르기
① 번식법 : 씨앗을 뿌리거나 줄기 꺾꽂이 및 포기나누기로 번식한다.
② 씨앗 뿌리기 및 모기르기
씨앗은 가을에 잘 익은 것을 받아 그늘에서 말려 선별 보관하였다가 이듬해 봄 3~4월에 씨뿌림상자에 뿌리며, 흙덮기는 씨앗의 3~4배 정도로 한다. 씨앗은 수명이 2~3년 정도 되므로 잘 말려서 저장하여 두고 사용할 수 있다.
씨앗을 뿌린 후 2주일 정도 되면 싹이 터 나오므로 본 잎 2~3매가 되면 연결포트에 옮겨 심어 관리하다 본 잎 4~5매가 되면 화단이나 화분에 아주 심는다. 줄기 꺾꽂이는 5~6월에 줄기를 6~7㎝로 잘라 모래상자에 꽂고 해가림시설을 해주면 뿌리가 내려 묘를 확보할 수 있으며, 포기나누기는 이른 봄에 포기전체를 캐내어 눈이 3~5개씩 붙도록 나누어 심으면 된다.
③ 재배관리
꼬리풀은 햇볕이 잘 드는 곳으로 물 빠짐이 좋고 부식질이 풍부한 모래참흙 토양에서 잘 자란다. 키가 비교적 크므로 화단이나 정원의 경우 뒤쪽에 배치하여야 하며, 심는 간격은 사방 20~25㎝ 정도이다. 화분에 재배할 때에는 20㎝정도 화분에 3포기 정도를 심으며, 키가 30~40㎝정도 자랐을 때 지면에서 10㎝정도 남겨놓고 줄기를 잘라주어 키를 낮추어 준다.
거름은 화단재배의 경우에는 유기질퇴비 위주로 이른 봄에 뿌려주고, 화분재배는 유기질고형비료를 분당 5~8개를 얹어 준다. 병해로 장마철에 흰가루병과 잿빛곰팡이병이 발생하므로 적용약제를 미리 살포하여 예방한다.
<자료제공:홍천군농업기술센터 염충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