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중반부터 강세를 이어가던 시장도 이제는 한차례 쉬어 가려는 흐름이다. 이러한 조정이 양호한 조정으로 나올지, 아니면 지난 2010년처럼 큰 박스 흐름으로 다시 2000포인트 아래로 내려갈지는 좀 더 추이를 지켜봐야 하겠다. 하지만 추가 상승을 위해서라도 분명히 조정은 나와야 할 것이다.
 
이는 단순히 조정 이후에 더 갈 수 있다는 부분도 있지만 좀 더 시장 내부를 본다면 극단적인 차별화 장세를 해소하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물론 자동차 업종과 화학 업종 중심의 강한 상승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시장이 진정한 강세장으로 가려면 새로운 주도 업종이 필요하다.
 
다시 말하면 자동차와 화학 업종의 상승이 덜 오른 업종으로 이어지면서 전 업종에서 선순환 흐름이 나와야 진정한 강세장이라 할 수 있다. 최근의 흐름처럼 일부 업종과 종목만의 차별화 장세가 이어진다면, 선순환 없이 이들 업종 內 종목들이 본격적으로 조정을 받을 때 시장의 하락폭을 가늠하기 어렵다. 즉 최근의 자문사들의 종목 집중 현상이 오히려 시장의 건전한 선순환을 방해하고 일반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를 방해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흐름 가운데에도 일반 투자자들이 관심을 두어도 좋은 종목은 분명히 있다. 특히 중, 소형 실적기대주들은 단기적인 상승뿐만 아니라 긴 시간조정을 보이는 중, 소형주들의 흐름으로 인해 가격적으로도 메리트가 있다. 그 대표적인 종목 중 하나가 에스에너지(095910)이다.
 
에스에너지는 태양광 발전 전문업체로 모듈, 인버터, 접속함 등을 생산하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이다. 태양광 발전이야 오래된 테마이지만 그런 만큼 좋은 기업과 나쁜 기업의 구분이 명확해 지고 있고 최근 원전 사태와 유가 상승, 그리고 환경오염으로 청정에너지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게다가 이러한 녹색에너지, 청정에너지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배경으로 에스에너지의 2010년 매출은 2306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8.4% 증가하였고, 영업이익은 121.1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3.3% 증가하였다. 그리고 삼성물산과 컨소시엄으로 캐나다에서 60억 달러 규모의 세계 최대 풍력ㆍ태양광 발전 복합단지 개발 사업을 수주한 것만 보아도 본격적인 시장 성장기와 함께 성장할 기업이라 생각한다.


글 / 정오영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 KBS 라디오, 이데일리TV, 매경증권TV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現 (주)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이사
現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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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502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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