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하고 아름다운 우리 꽃!
우리 꽃을 직접 키우면서 우리 꽃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 눈개승마 】
눈개승마는 장미과의 여러해살이 식물로서 한국, 일본, 중국이 원산지이며, 우리나라에는 경상남북도, 강원도, 경기도, 평안북도, 함경남북도의 표고 500m이상 되는 높은 산 동북방향 경사면에 주로 자생한다. 유사종으로 한라산 표고 1,500m에 자생하는 한라개승마가 있다. 관상용으로 재배하고 어린순은 말려서 식용으로 이용하며, 식물전체를 보신, 해독, 해열작용 및 타박상과 피곤으로 근골이 아플 때 약용으로 사용한다.


□ 형태적 특징
눈개승마는 키가 30~100㎝로 뿌리줄기는 나무처럼 단단하고 굵으며, 밑에 인편이 몇 개 있다. 잎은 어긋나게 붙고 긴 잎자루가 있는 깃꼴모양의 겹잎이며, 작은 잎은 달걀모양으로 끝이 뾰족하고 잎 가장자리는 톱니모양이다. 잎은 길이 3~10㎝, 넓이 1~6㎝로 윤기가 있으며, 잎의 앞뒷면에는 털이 없거나 잔털이 있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5~8월에 노란빛을 띄는 흰색 꽃이 피는데 여러 개의 꽃가지에 빼곡히 달리며, 꽃줄기 길이는 10~30㎝로 짧은 털이 있다. 열매는 9월에 익는다.


□ 꽃 기르기
① 번식법 : 씨앗으로 번식한다.
② 씨앗 뿌리기 및 모기르기
씨앗은 9월 중하순에 받아서 바로 뿌리거나, 건조하여 통풍이 잘되는 실온에 보관하였다가 이듬해 봄 3~4월에 뿌린다. 씨앗은 충분히 물을 주어 습하도록 만들어 놓은 씨뿌림상에 뿌리며, 짚을 덮어주고 50%정도 해가림을 해주어야 싹이 잘 나온다. 싹이 40%정도 나오면 짚을 걷어내고 2~3일에 한번씩 물을 주어 수분이 부족하지 않게 관리하고 연약한 묘 보호를 위해 해가림시설은 계속 유지해 준다. 묘 포장에서 관리하다 본 잎 6~7매 되는 7~8월 장마철에 아주 심는다.
③ 재배관리
눈개승마는 물 빠짐이 좋고 부식질이 많은 사질양토에서 잘 자라며, 반 음지에서 잘 자라므로 정원수 밑에 심어 재배하거나 50~55% 정도의 해가림을 해 주어야 한다.
키가 크므로 화단과 정원의 경우 뒤쪽에 배치하는 것이 좋으며, 60×25㎝간격으로 심는다. 강인한 식물이므로 거름은 가급적 주지 않는 것이 좋으며, 병해충은 큰 문제가 없으나 습도유지와 해가림에 유의하여야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다.                        
<자료제공 :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염충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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