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하고 아름다운 우리 꽃!
   우리 꽃을 직접 키우면서 우리 꽃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 벌깨덩굴 】
   벌깨덩굴은 꿀풀과의 여러해살이 식물로서 전국 각지의 산지 골짜기에 자생한다. 유사종으로 흰벌깨덩굴과 붉은벌깨덩굴이 있다. 화단이나 정원에 관상용으로 재배하며, 어린순은 나물로 식용을 한다.


□ 형태적 특징
   벌깨덩굴은 키가 20~50㎝로 원줄기는 네모지고 긴 털이 드문드문 있으며, 옆으로 뻗으면서 마디에서 뿌리가 내려 다음해의 꽃줄기가 된다. 잎은 마주보고 붙고 세모진 심장형으로 길이 2~5㎝, 넓이 2~3.5㎝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5월에 자색의 꽃이 피는데 꽃 크기는 4~5㎝이며, 꽃은 줄기 위쪽의 잎이 붙은 곳(엽액)에 달린다. 씨앗은 7월에 익으며, 씨앗의 길이는 3㎜정도이고 잔털이 드문드문 있다.


□ 꽃 기르기
① 번식법 : 씨앗을 뿌리거나 줄기 꺾꽂이, 포기나누기로 번식한다.
② 씨앗 뿌리기 및 모기르기
7월에 잘 익은 씨앗을 받아서 바로 뿌리거나, 통풍이 잘되는 장소에 보관하였다가 이듬해 봄에 뿌리면 된다.
싹이 나와 본 잎이 2~3매가 되면 개별포트나 연결포트에 옮겨 심어 재배하다 4~5매가 되면 정원이나 화단에 아주 심는다.
꺾꽂이는 장마철에 줄기를 3마디 정도씩 잘라 모래상토에 꽂으면 뿌리가 내려 새로운 묘를 확보할 수 있으며, 포기나누기는 봄과 가을에 하는데 포기전체를 캐내어 눈이 3~4개씩 붙도록 나누어 심으면 된다.


③ 재배관리
벌깨덩굴은 햇볕이 잘 들고 물 빠짐이 좋은 사질양토에서 잘 자란다.
키가 작은 식물이므로 화단과 정원의 경우 앞쪽의 약간 뒤쪽에 배치하는 것이 좋다. 심는 간격은 40×20㎝ 정도가 알맞으며, 거름은 퇴비위주로 이른 봄 새순이 나오기 전에 화단표면에 뿌려준다. 화분에는 20㎝정도 크기에 4~5주 정도 심으며, 15㎝정도 자랐을 때 순지르기하면 가지가 많아지고 키가 작아져 더욱 아름다운 화분을 만들 수 있다.
화분에는 이른 봄 유기질고형비료를 3~5개 정도 화분위에 얹어주면 되며, 특별히 문제되는 병해충은 없으나 여름철에 물 빠짐이 나쁘면 무름병이 발생하므로 물 빠짐이 잘 되도록 관리한다.     
<자료제공 :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염충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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