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하고 아름다운 우리 꽃!
   우리 꽃을 직접 키우면서 우리 꽃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 석 잠 풀 】
   석잠풀은 꿀풀과의 여러해살이 식물로서 전국 각지의 도랑이나 물기가 있는 습지 양지쪽에 자생한다. 한국, 일본, 중국, 대만에 300여종이 자생하는데 우리나라에는 석잠풀, 개석잠풀, 흰털석잠풀, 우단석잠풀 등 4종이 자생한다. 화단이나 정원에 관상용으로 재배하고 식물전체를 해열, 페렴, 태독, 종염, 진통, 정혈, 복통, 경풍, 맹장염 등에 약재로 사용한다.


□ 형태적 특징
   석잠풀은 키가 30~60㎝ 정도로 뿌리줄기는 흰색이며, 옆으로 뻗어나간다. 줄기는 둔한 네모가지며, 직립하고 약간의 가지가 상부에서 갈라진다. 잎은 마주보고 붙으며, 긴 타원형의 끝이 뾰족한 피침형으로 길이 4~8㎝, 넓이 1~2.5㎝로 위로 갈수록 작아지고 잎줄기 길이는 5~14㎜정도이다. 6~9월에 연한 홍색의 꽃이 마디마다 돌려가며 피는데 꽃 크기는 12~15㎜ 정도이며, 열매는 9~10월에 익는다.


□ 꽃 기르기
① 번식법 : 씨앗을 뿌리거나, 포기나누기로 번식한다.
② 씨앗 뿌리기 및 모기르기
9~10월에 잘 익은 씨앗을 받아서 바로 뿌리거나 말려서 보관하였다가 이듬해 봄에 뿌리며, 싹이 나와 본 잎이 2~3매가 되면 포트에 옮겨 심어서 기르다가 본 잎이 4~5매가 되면 화단이나 정원에 아주 심는다. 포기나누기는 봄 3~4월과 가을 9~10월에 포기전체를 캐내어 땅속 뿌리줄기를 이용하여 나누어 심으면 된다.
③ 재배관리
석잠풀은 물 빠짐이 좋은 사질양토로서 습기가 유지되면서 햇볕이 잘 드는 양지 바른 곳에서 잘 자란다. 습기를 좋아하는 식물이므로 화단이나 정원의 연못가나 물도랑가에 심는 것이 좋다. 아주 심을 때에는 60×25㎝ 정도로 심으며, 거름은 퇴비 위주로 이른 봄 새순이 나오기 전 화단 표면에 뿌려주면 된다. 화분에는 3~5주를 심어서 재배하면 되는데 키가 20㎝정도 자랐을 때 순지르기를 한다. 순지르기를 하면 가지가 많아져서 꽃을 많이 볼 수 있으며, 키가 작아져서 쓰러지지않게 된다. 거름은 고형유기질거름을 봄에 3~5개 얹어주면 되며, 특별히 문제되는 병해충은 없으나 여름철에 진딧물 등의 해충이 발생하므로 발견 즉시 적용약제를 살포하여 방제한다.               
<자료제공 :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염충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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