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거리는 마음
<김경현 남산초 2-6>


  시험을 볼 때 가슴이 두근두근 뛴다.
  다른 애들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드디어, 선생님께서 시험지를 나눠주시면
  마음이 콩닥콩닥
  쉬운 문제도 대충하면 안 된다
  왜냐하면 덜렁거리다가 틀리기 쉽기 때문이다.
  그리고 집에 오면
  '시험 잘 봤니?  시험 잘 봤어?'
  엄마가 이런다. 그러면 내가 '몰라' 라고 말한다.
  그리고 며칠 후, 성적이 나왔다.
  정말 기뻤다.
  왜냐하면 수학이 10점 올랐기 때문이다.



받아쓰기
<이상민 홍천초 1-3>


  받아쓰기하면
  선생님이 연필이랑 지우개를 준비하고
  나머지는 다 가방에 넣으라고 그러신다. 
  선생님은 불러주고 우리는 받아쓴다.
  받아쓰기가 끝나면
  선생님이 돌아다니면서 점수를 매겨주신다.
  100점 맞은 사람은 '잘했다. 칭찬을 하고,
  못 맞은 사람은 노력해야겠네.' 이러신다.
  기쁘다.
  오늘은 하나밖에 안 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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