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시군의 물이 한방울도 유입되지않는 청정1급수를 자랑하는 홍천강에 최근 겨울철새 “청둥오리”가족이 찾아와 군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홍천군은 홍천강을 더욱 더 맑고, 깨끗한 청정1급수의 수질을 보존하기 위하여 지난 2005년도부터 홍천강 콘크리트 호안 및 제방 등을 자연형으로 전환하는 등 인위적 요소가 가미된 곳은 자연친화적 수변으로 조성해 나가는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이제는 어족자원도 풍부해지고  청둥오리, 두루미 등 겨울철새 가족들도 도심속 홍천강을 찾고 있다.

이들 청둥오리와 두루미 가족이 찾아온 지역은 홍천읍 화양교와 남산교 중간지점에 설치된 자연석 징검다리가 설치된 부근으로서 약 100여마리가 두루미가족과 함께 둥지를 틀고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다. 청둥오리는 시베리아 등에 서식하다가 겨울이면 우리나라 등 남쪽지방을 찾는 겨울 철새지만 도심속 홍천강에서 가족단위로 군락을 지어 출현한 경우는 보기 힘든 철새 였었다. 

노승철 홍천군수는 “앞으로도 타 시군의 물이 한방울도 유입되지 않는 청정1급수 홍천강을 더욱더 자연친화적인 친수공간으로 가꿔나가 외지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홍천의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가는데 심혈을 기울일 계획 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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