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국악협회 홍천군지부(지부장 변기영)는 11월10일 오후7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사)국악협회 홍천군지부 제11회 정기공연을 열었다.

이날 정기공연은 최종민 동국예소리 예술감독의 사회로 2009년 9월8일 국립국악원 제581회 화요상설 앵콜공연 ‘변기영 동부민요<4계>’ 아홉 번째 공연과 동국대학교 ‘동국예소리’를 초청하여 펼쳐졌다.

이날 공연에서는 범패(바라춤), 가야금 병창, 판소리, 일본전통춤, 남도민요와 동부민요 4계 봄(영남들노래, 상주함창가, 횡성군밤타령), 여름(홍천아라리, 정선아리랑, 돈돌라리, 봄촐나비), 겨울(상여소리), 가을(켕마쿵쿵노세, 치나칭칭나네)등의 공연이 펼쳐져 공연에 참석한 관람객들이 늦가을 밤 우리가락 및 춤의 운치를 한껏 느낄 수 있었다.

이날 펼쳐진 동부민요란 태백산맥 동쪽의 강원도·함경도·경상도 지방의 민요들을 말하며 음계는 미·솔·라·도·레의 5음을 사용하고, 그 중 특히 미·라·도의 3음을 많이 사용하는 민요로 함경도의 신고산타령, 애원성, 궁초댕기, 돈돌라기와 강원도의 한오백년, 정선아리랑, 강원도 아리랑, 경상도의 밀양아리랑, 울산아가씨, 괘지나칭칭나네, 옹헤야 등이 잘 알려진 민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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