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홍천신문에 게재된 생곡1리에서 산사나무를 조성하기로 한 것과 관련하여 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 산사의 주된 효능에 대해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산사를 보통 우리말로는 ‘아가위’라 불리며 관상용으로 많이 심고 있으므로 주위에서 쉽게 볼 수도 있는 약재입니다. 산사는 한방에서는 대표적인 소화제로 널리 쓰이고 있으며 그에
칡의 뿌리는 ‘갈근’이라고 합니다. 워낙 산이나 들에 많이 자생하고 있어서 예전부터 약용으로뿐만 아니라 식용으로도 널리 사용되어 왔습니다. 모든 칡의 뿌리가 다 좋은 약효를 내는 것은 아니고 땅 속 30cm 밑에서 자라는 뿌리가 약효가 많다고 하며 이른 봄 잎이 피기 전에 채취한 칡이라야 좋은 효능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칡의 어린 순은 ‘갈용’이라 하는데
천마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두통, 고혈압, 어지럼증을 가라앉히는 특효약이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온몸이 떨리고 경련을 일으키는 어지럼증에 아주 효과가 좋습니다. 이것을 한방에서는 간풍내동에 의한 어지럼증 즉, 간이 바람을 일으켜서 생기는 어지럼증에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피가 모자라서 생기는 어지럼증이나 두통과는 다른 것이라고 이해하시
‘두충차는 고혈압에 좋은 차로 많이 알려져 있고 많이들 드시고 계십니다. 물론 여러 동물을 통한 실험에서도 혈압 강하 효과가 현저한 것으로 나타났고, 혈관내에 콜레스테롤이 많이 쌓여서 발생하는 동맥경화에 효과가 매우 좋은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외에도 중요한 작용이 많이 있으니 그 효능들에 대해서 알아두실 필요가 있습니다. 한방에는 두충을 신장
중국에서는 좋아하거나 다시 만나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당귀를 보내는 풍속이 있습니다. 그래서 옛날 중국에서는 남편이 전쟁터로 떠나면 기나긴 기다림 외로움 그리움으로 보내는 일이 많았었는데 그때 꼭 당귀를 먹었다고 합니다. 여성에게 좋은 당귀를 복용하면 여성의 몸도 건강해지고 피부도 고와져서 남편이 돌아왔을 때 맘껏 사랑을 나눌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인데 우
‘약방의 감초’ 그만큼 많이 쓰인다는 뜻이겠죠. 모든 처방에 감초가 거의 다 들어간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많은 분들이 감초를 단지 ‘약방의 감초’라든지 ‘단맛이 나는 약초’ 정도로만 알고 계시지 더 깊히 알고 계시는 분은 흔치는 않습니다. 감초 하나만을 약초로 쓰는 방법을 잘 몰라서 그럴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모든 약초가 국산이 우수하다 보니까
보통들 산약(山藥)을 ‘마’ ‘산마’ ‘참마’라고들 하죠. 그 형태는 재래시장이나 국도변의 좌판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 산약은 약으로보다는 음식으로 많이 알고들 있습니다. 보통은 생산약을 우유에 섞어 믹서기에 갈아서 드시기도 하고 말려서 분말을 만들어 드시기도 합니다. 약재로는 껍질을 벗겨쓰기도 하고 껍질이 붙어있는채로 쓰기도 합니다. 과거에도 전통
직접 경험하였거나 아니면 텔레비전 속에서 긴 꼬챙이를 가지고 땅속을 푹푹 찔러가면서 복령을 캐는 장면을 보신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그러면 이 복령이 과연 땅속에서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요? 그 대답은 베어낸지 여러 해가 지난 소나무의 뿌리에서 기생하여 혹처럼 크게 자란 균핵입니다. 보통 속은 희거나 분홍빛을 띄는데 흰 것은 ‘백복령(白茯笭)’ 분홍빛을 띄는
흔히들 ‘삽주뿌리’라고 알고 계시는 약이 바로 백출(白朮)입니다. 예전에는 삽주의 싹이나 잎을 식용으로도 많이 쓰여왔습니다. 이때는 보통 장마철에 채취한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약으로서의 삽주뿌리는 위를 튼튼하게 하여 만성위장병이나 소화불량에 주로 쓰이며 그밖에도 기운을 돋구워주는 보약으로서의 용도로도 쓰여집니다. 그러면 이 삽주뿌리가 어떻게 위장에 효과가
구기자는 크게 간장과 신장을 보하는 약재 정도로 알아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신장이라 하면 정력을 기르는 작용과 더불어 신장의 힘에 많이 의지하는 힘줄과 뼈를 강화시키는 아주 좋은 효과를 냅니다. 간장이라하면 간과 연결이 된 눈에 작용을 하게 되어 눈을 밝게 하는 작용을 하게 됨과 동시에 눈이 밝아지고 머리 또한 맑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특히 노인들이 시
축농증에 창이자 도꼬마리는 약재명이 ‘창이자(蒼耳子)’로 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약초 중의 하나입니다. 고슴도치처럼 생겼고 몸에 잘 달라붙습니다. 이 도꼬마리는 축농증의 특효약이라 불릴말한 약초입니다. 도꼬마리를 가루낸 다음 물에 타서 콧속을 씻어주기도 하고 또 그것으로 양치질을 합니다. 또한 잎과 줄기를 함께 달여서 차로 마시면 웬만한 축농증도 상당히
눈의 피로를 푸는 결명자 ‘결명자(決明子)’ 이름 그대로 눈의 피로를 푸는데 효력이 있는 약초입니다. 많은 가정에서 차로도 마시고 현재 제품화되어 나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좀더 부가적인 설명을 드리자면 눈의 피로를 푸는데 하루 20g씩 차처럼 끓여 마시면 됩니다. 눈의 피로뿐만 아니라 간장의 기능도 향상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좀더 효능을 내기 위해선
사마귀의 특효약인 의이인 시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율무로 ‘의이인’이라고 불립니다. 율무는 사마귀에 쓴다는 것쯤은 아시는 분들이 많이 있으실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암이나 종기처럼 정상적인 조직에서 튀어나오는 것을 없애는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특히, 사마귀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데 껍질이 붙어있는 율무를 달여서 마시거나 그렇지 않으면 율무를 잘
감기와 생선독을 푸는 자소엽 ‘차조기’라고 불리며 형태상 깻잎과 거의 유사하나 향이 약간 다르며 자색을 띠었다 해서 ‘자소엽’이라 불리는 약초가 있습니다. 이 자소엽은 평소에 차로 마셔도 괜찮은데 상복하면 감기예방이나 감기치료에 좋습니다. 몸에 오한이 들고 쑤시면서 콧물이 흐르고 가슴이 답답할 때에 이 달인 자소엽을 마신 후 땀을 내면 감기가 어느 정도 수
편도선염을 고치는 치자 흔히들 잘 알고 계시는 치자열매로 그 효능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과거에 염색을 위한 약물로써 사용하기도 했지만 일반분들이 쉽게 쓸 수 있는 약재로써의 치자열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효능으로 치자가 편도선염에 효능이 있다는 것입니다. 치자 10g에 물 2홉정도를 붓고 2시간 끓여서 식사
인후염을 고치는 길경바로 우리나라에서 흔히 자라는 도라지의 약재명을 ‘길경(桔梗)’이라고 합니다. 반찬으로도 흔히 밥상에서 접하는 것이기는 하나 약으로써의 도라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약재로는 건조된 것을 쓰며 건재약방에서 질이 좋은 것을 구해 쓰는 것이 좋습니다.우선 이 도라지는 효능이 목안으로 향한다는 것입니다. 목에서 발생되는 기침, 가래에 쓰여진다는 뜻이 됩니다. 그래서 예전에 밤새 지속되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기침과 가래를 삭혀주는데에 많이 쓰여왔던 것입니다.또한 도라지는 답답한 가슴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어 ‘지각(枳殼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는 인동‘인동(忍冬)’이라는 약재가 있습니다. 아마 혹독한 겨울추위를 견디고 살아남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인듯 보입니다. 이런 이유로 김대중 전 대통령을 인동초 같은 인생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인동덩쿨은 ‘인동등(忍冬藤)’ 인동의 꽃은 ‘금은화(金銀花)’라 불리죠. 인동은 한방과 민간에서는 몸에 쌓인 독을 풀고 종기나 부종을 없애며 감기를 치료하는 약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바로 인동덩쿨이 초기감기를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금은화는 염증을 없애는 가장 대표적인 약이라 생각하면 됩니다.초기감기에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