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2013 백두대간 내면 나물축제와 연계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팸투어를 5월18일 하루 동안 실시했는데 홍천신문에서는 팸투어의 실효성과 수도권소비자들의 반응을 보기위해 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팸투어는 서울시 광진구 40명, 성남시 분당구 40명 등 수도권 여성협의회 회원 8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는데 청정홍천농특산물과 관광지의 매력에
동면사무소(면장 박은정)에서는 어려운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을 만들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면은 마을만들기 메카로 성장하고자 주민주도형 상향식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자 2012년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허을영)를 24명으로 구성하였고 지난 4월1일 ~ 2일까지 전북 완주군으로 농촌리더 마을CEO 육성교육에 면장을
신협을 단순히 금융기관으로만 생각하고 지금까지 예금·대출·보험·송수금·공과금납부 등의 금융 업무만을 해 왔다면 신협을 100%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신협은 법률에 근거하여 다양한 복지와 사회사업들을 하고 있다. 특히 조합원으로 가입한 사람들은 당연히 신협의 많은 사업들에 참여하고 누릴 권리가 있다. 예를 들어 많은 신협에서 노령조합원을 위해 노래교실
신용협동조합이 글로벌 금융 위기 속에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전 세계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월가를 점령하라!’(Occupy Wall Street)는 캠페인 때문이다. 금융자본의 횡포와 양극화 확대에 항의하며 월가를 점령한 시위대가 11월 5일을 ‘은행 계좌 전환의 날(Bank Transfer Day)’로 선언하고 본격적인 캠페인을 시작했다. 대형 은행 계
보험도 서민맞춤…신협보험 인기신협보험은 서민들의 경제여건에 맞게 공제료 부담을 최소화 하는데 초점을 맞춰 설계한 서민형 비영리보험이므로 공제료(보험료)가 저렴하다. 일반 민영보험사처럼 영업조직망을 운용하지 않고 전국 1700여 점포의 임직원을 통한 판매로 별도의 영업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이다. 이렇게 절약된 비용은 조합원들에게 저렴한 보험료 혜
▶ 신협 햇살론 : 근로자·자영업자·대환대출▶ 신협 희망가득 전환대출·소상공인 지원대출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신용도가 낮은 저신용자를 비롯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대출을 받기란 하늘의 별따기다. 하지만 신협의 다양한 서민지원 대출제도를 이용하면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 신협은 담보가 없어 제도권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수 없는 대출 소외계층을 위한 서민지
저금리 시대...비과세는 필수‘은행만 고집하지 마라’, ‘절세(節稅)상품을 노려라’, ‘1%라도 더 주는 곳으로 가라’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실질 금리가 마이너스로 떨어진 저금리시대에 금융전문가들이 전하는 재테크 전략이다. 금리가 낮은 시대이니 만큼 꼼꼼히 따져 한 푼이라도 더 받는 곳에서 재테크하라는 공통된 의견이다. 대표적인 서민금융기관인 신협의 비과세
대표적인 서민금융기관 신협이 창립 52주년을 맞아 자산 50조 원 시대를 열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신협은 경제적 약자들이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을 스스로 해결하고자 자발적으로 조직한 비영리 금융협동조합으로서 새로운 100년을 위한 비전으로【협동조합의 참다운 모델, 상호금융의 진정한 리더】를 선포하고, “2020년까지 ‘상호금융권 고객만
아침 길을 나서는데 이봉조 작사 현미의 노래 ‘밤안개’가 입에서 맴돈다. 기분 좋을 때 가끔 있는 일이다.밤안개가 가득히 쓸쓸한 밤거리 밤이 새도록 가득히 무심한 밤안개임 생각에 그림자 찾아 헤매는 마음 밤이 새도록 가득히 나는 간다밤안개가 가득히 쓸쓸한 밤거리 밤이 새도록 가득히 무심한 밤안개임생각에 그림자 찾아 헤매는 마음 밤이 새도록 가득히 나는 간다
장평1리, 2리 통틀어 가게도 하나, 식당도 하나다. 예전에는 주막이며 국밥집 색시집이 즐비했다는데 광산도 문을 닫고 화전정리 사업이 박차를 가하면서 한두집씩 도시로 떠나면서 주막도 가게도 문을 닫았다.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오는 가게는 ‘아래솔치’ 장터거리에 있는 가게가 유일하다. 주로 찾는 물건은 담배와 술, 라면이다. 식당은 ‘심복골’ 어귀의 장평막국수
‘일감재(一鑑齋)’를 다시 돌아본다. 경지정리를 하면서 그 흔적이라도 남겨둔 것은 다행스런 일이다. 언젠가 이곳 일감재에서 강론을 들었던 화서(華西)의 제자들의 후손들을 초대하여 함께 둘러보는 기회가 있기를 바라면서 버스를 기다렸다. 화촌중학교 앞에서 서석, 내면 가는 버스를 타고 군업천의 발원지인 ‘장평’으로 향했다. ‘내삼포’, ‘군업’, ‘조가터’를
‘대평(大平)’ - 큰 뜰이다. 뜰을 넘어 지평선이 보일 만큼 너른 땅이다. 홍천강의 원류인 ‘내촌천’과 ‘장남천’이 ‘아오라지(아호정)’에서 만나 ‘북창’, ‘주음치’를 지나 ‘누치소’를 이루고 다시 ‘성산’과 ‘외삼포’를 가르며 ‘백이동’에서 ‘진등고개’에 막혀 큰 물굽이를 이루며 ‘대평뜰’을 감싸고 돈다. ‘진등고개’는 길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강원도
내 마음에 ‘삼포’는 어딜까? 성포교를 건너면서 ‘삼포(森浦) 가는 길’이 생각났다.황석영은 ‘삼포 가는 길’을 통하여 1970년대 산업화가 초래한 고향 상실의 아픔을 형상화해 냈다. 부랑 노무자 ‘영달’과 ‘정씨’가 눈 내리는 들길을 걸으며 귀향한다. 도중에 술집 작부 ‘백화’를 만나 떠돌이로 살아가는 처지를 밝히며 삶의 밑바닥에 깔린 슬픔의 근원을 확인
‘야시대’는 길고 깊었다. 골짜기마다 사람의 흔적을 찾았고 그때마다 한생을 살다간 사람들의 뒷모습을 그려야 했다.돌무더기가 반가웠고 고야나무가 반가웠다. 환삼덩굴이 기어오르고 칡덩굴이 덩굴져 꽃을 피우더라도 한때 삶의 울타리가 되고 여름에 먹을 수 있었던 유일한 과실이었기에 반가웠다. 깨어진 항아리나 장독도 반가웠다. 돌아보면 골이 깊고 골만큼 삶의 질곡이
야시대1리 ‘벌말’에서 개울과 함께 이어지는 길을 따라 ‘구마니(구만리)’로 내려온다.개울가에 서있는 소나무는 푸른 그림자를 물속에 드리우고 물소리에 몸을 흔든다. 물은 그림자 하나 실어 나르지 못하고 그림자 주변을 맴돈다.시간은 역사를 위하여 존재한다. 그러나 역사는 시간을 되돌리지 않는다.바람이 불어간다. 들녘의 더덕밭에서 향 짙은 더덕냄새가 난다. 마
신록이 무르익어가는 오월 하순.한 줌의 재로 돌아가면서 아름다운 나라,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 꿈이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 날이었다. 하늘은 맑았고 바람이 간간이 불었다. 아름다운 나라를 만들자던 그 뜻이 살아나고 살기 편한 세상을 만들자던 그 꿈이 다시 부활하여 함께 더불어 행복할 수는 없을까?‘야시대’ 길을 가면서 삶의 이면을 돌아보고 또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였다. 하루 종일 비가 내렸고 마음이 아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그래도 눈물이 난다. 눈물이란 산자의 견딤이다. 길을 나서는 마음이 편치 않다. ‘마현(馬峴)’을 넘어 야시대로 들어선다. ‘마현’- 4차선 도로가 나기 전에는 참 높은 고개였지만 지금은 많이 낮아졌다. 아직까지 고갯마루에는 집이 건재하다. 한때는 휴게소였고
‘북창’은 철정검문소에서 내촌다리를 건너 ‘용회골’ 산자락을 돌아 ‘아오라지’를 지나 다시 ‘북창다리’를 건너 들어서게 된다. 이렇게 마을 이름을 많이 들먹이는 이유는 북창은 철정에서 강 건너 마을이지만 외따로 떨어진 마을이기 때문이다. ‘내촌천’과 ‘장남천’의 양수머리를 이루는 이곳은 역사적으로는 ‘북창’이라는 사창이 있던 곳이다. 북창 다리를 건너 마을
가리산을 돌아내려오면서 다시 찾아보겠다고 마음먹은 곳이 있다. ‘작은평내’의 ‘농골’ 어귀 산중턱에 자리 잡은 ‘가리산 천도교 수련원’이다. 조동원(84) 수도원장은 19살에 한의원을 하는 부군을 만나 결혼한다. 당시 부군은 동학을 하였는데 자연스럽게 동학에 입문하게 되고 지금까지 한울님을 모시고 한울님의 뜻에 따라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천도교(天道敎)
가리산은 신록의 콘서트다. 온갖 꽃들의 향연이다. 꽃밭이다. 진달래가 물들인 산기슭에는 철쭉이 한 풍경을 자아낸다. 철쭉이 붉게 타올라 봄의 절정을 이룬다. 능선으로 이어지는 산마루가 노을처럼 붉다. 가리산은 양쪽으로 큰 고개를 거느리고 저 홀로 우뚝 선다. 가리산 정상은 큰 능선을 내주고 능선마다 많은 골짜기를 거느렸다. 긴 능선 자락의 골짜기마다 마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