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에서 공직자 등은 직무관련자로부터 금품 수수를 금지토록 정해 놓고 있습니다. 여기서 공직자는 공무원과 공직유관단체 임직원을 가리킵니다. 공직자 등의 ‘등’은 공무원과 공직유관단체임직원은 아니지만 공직자에 준한 사람을 가리킵니다. 공무 위탁 수행 기관 종사자·언론인·사립교원·공무수행인 등이 이에 해당되어 금품 수수 시 조심해야 합니다. △금품수수가 허용되는 경우그러나 예외적으로 금품을 수수해도 되는 범위를 다음과 같이 8개항으로 정해 놓은 게 있습니다. ①공공기관이 소속 공직자 등이나 파견 공직자 등과 상급
국토교통부가 지난 4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의 공청회를 개최하면서 전국 및 강원권 철도 신규노선 초안을 발표했습니다. 한국교통연구원 등이 2019년부터 착수해 3년여 만에 공청회에 올린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신규노선 초안은 앞으로 10년간 국가철도 건설사업의 잣대가 될 최상위 국가계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초안을 보면 전국 43개 신규 사업 중 강원도권
세상 일은 알다가도 모를 일일까요? 이번 호에는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수사를 받게 된 운전기사와 판사의 사례를 소개합니다. 고위공직자의 청탁금지법 위반은 수시로 터지는 사건이어서 늘 그러려니 하는데 공직자의 차량을 운전하는 기사가 동법 위반이라는 혐의가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하필이면 공직사회에서 청렴하기로 소문난 이용섭 광주시장의 운전기사가 범죄를
자천타천 청렴전도사 애칭이 붙은 필자는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공공분야 입찰절차에 참여하여 기술심사 평가를 자주 합니다. 물론 객관적으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평가합니다. 과거에는 기술평가 시 지연·혈연·학연·직장연고(선배)로 얽혀 비리로 형사 처벌받는 사례도 종종 있었지요. ‘짜고 치는 고스톱 평가’란 비난이 일며 후유증도 컸죠.요즘은 공개모집을 통해 심사평
청탁금지법 만큼 말도 많고 탈도 많아 10여 년간 질질 끌어오던 이해충돌방지법이 지난달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시행령이 완성되는 대로 내년 5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19대 국회 때인 2013년 '부정청탁 금지 및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 법률' 제정안을 국민권익위원회가 정부입법안으로 처음 발의했으나 국회 입법 과정에서 이해충돌
교원에게 카네이션 한송이, 캔커피 등 어떠한 선물도 주어서는 안된다는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이 제정된 지 5년 째를 맞았습니다. 왜 안 되느냐구요? 교원은 일년 내내 학생들의 성적을 매기고 수행평가를 하기 때문에 선물을 받게 되면 성적평가 등에 영향을 미칠 소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스승의 날을 보내고 알쏭달쏭한 청탁금지법의 선물 규정에 대해 짚어 봅니다
올 4월 들어서는 강원도 횡성군에 거주하는 농업인들을 모시고 소양교육을 할 기회가 몇 번 있었습니다. 14일에는 송호대학교 강당에서 횡성군이 주관하고 송호대가 주최한 '2021년 농업경영최고사관(CEO) 과정' 교육에서 '100세시대 아름다운 인생설계''란 주제로 강연했습니다. 이어 24일에는 횡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여성농
8년을 질질 끌던 이해충돌방지법안이 곧 제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법안심사소위에서 직무 관련 정보를 활용한 공직자의 사익추구를 금지하는 내용의 '이해충돌 방지법 제정안'을 의결하였습니다. 이 법안은 지난 8년간 발의와 폐기를 거듭하다가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비리 사태와 정치인들의 이권개입 및 취업청탁
부패예방 일환으로 제정된 관련법으로 청탁금지법과 부패방지법 외에 공익신고자보호법이란 게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공공의 이익을 침해한 자를 신고하면 정부가 상금도 주고 신변보호도 해준다는 제도입니다. 마침 법 운영기관인 국민권익위원회가 11년간 이 제도를 운영해 온 실적을 발표했네요. 이번 호에는 각종 공익침해 신고제도에 대해 알아봅니다. 법적 용어인 공익침
이른바 ’김영란법‘ ’공직교과서법‘ 등으로 불리는 청탁금지법이 2016년 9월 28일 시행에 들어가 햇수로 5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공직자(공무원+공직유관단체 임직원)들의 법률 위반행위는 좀 줄어들었을까요? 마침 이 법 시행 주무부처인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4일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부터 지난해 말까지 각급기관의 청탁금지법 위반신고 처리현황에 대한 조사결과
갑질 1. 도 단위 교육감이 동해안 바닷가 경치 좋은 곳에 위치한 교육연수원에다가 사치스런 휴게공간을 꾸며놓고 지인과 참모들을 수시로 무상 사용케 해서 물의를 빚은 적이 있습니다. 내부고발자의 고발로 언론에 노출되면서 세상에 알려지자 공식사과 기자회견까지 하는 해프닝이 있었지요.2. 어느 지방경찰청장은 경찰서장들과 진행한 간부회의에서 삿대질을 하며 반말과
드디어 이해충돌방지법안 제정을 위한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입직원들의 부동산투기 사태란 충격으로 말미암아 국회에서 잠자던 이해충돌방지법안이 지난 3월 17일 정무위원회 주관으로 공청회를 열었습니다. 공청회에서 떠오른 핵심쟁점을 살펴봅니다. 지난 호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해충돌방지법안은 직무관련자와 사적 이해관계가 있는 공직자를 해당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투기 의혹이 연일 터지면서 공직자(공무원+공직유관단체 임직원)의 이해충돌(利害衝突 Conflict of Interest)을 방어하기 위한 이해충돌방지법 제정 압박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해충돌은 업무를 담당하는 '개인의 이익'과 공정한 업무를 통한 '조직의 이익'이 충돌하는 것입니다. 즉, 공익을 추구
국가의 청렴 수준을 나타내는 부패인식지수(Corruption Perceptions Index, CPI)가 있습니다. 독일 베를린에 소재하고 있는 비정부국제기구(INGO)인 국제투명성기구(Transparency International)에서 발표하는 지수입니다. 언론인 경제분석가 기업인 등 전문가들이 정치인과 공무원의 뇌물 수수, 정부 조달에서의 유용, 공금
무려 10여년에 걸쳐 우여곡절 끝에 2016년 9월 28일 시행에 들어간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 금지법(청탁금지법)이 계속 보완·개정되고 있습니다. 좀 더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 업무수행을 위해서 말입니다. 모든 법이 그렇듯이 운영과정에서 허점이 생겨나고 세상이 점점 복잡해지다 보니 법망을 회피하기 위해 은밀하고도 교묘한 수법들이 늘어나기 마련입니다. 이번에
혹시 ’라임사태‘라고 들어 보셨나요? 국내 최대 헤지펀드 회사인 라임자산운용이 투자 상품에 대해 환매중단을 선언한데 이어 ‘폰지(Ponzi)사기’, ‘수익률 조작’, ‘불완전판매(mis-selling)’ 등의 불법행위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일파만파로 확산된 금융사기사건을 가리킵니다. 환매중단은 투자금을 되돌려주지 못하는 것이고 폰지사기는 피라미드식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을 악용해 공직자에게 금품을 준 뒤 협박해 금품을 갈취하려 든다면 여러분은 기분이 어떻겠습니까? 실제로 그런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번호에서는 강원도 춘천과 부산 사하구에서 벌어진 청탁금지법 위반 형사사건을 소개합니다. 선의의 공직자들이 악질·저질 사례에 휘말리지 않도록 매사에 유념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오빠 친구에 공갈
일명 ‘김영란법’으로도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을 김명수 대법원장이 위반했다는 보도가 잇따르면서 요즘 사퇴 압박까지 받고 있습니다. 이번호에서는 김명수 대법원장을 둘러싼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에 대해 시민단체의 고발장과 언론 등이 제기하고 있는 보도들을 압축 정리해 봅니다. ◇청탁금지법 위반 논란 김명수 대법원장의 청탁금
부정청탁금지법은 기본적으로 공직자의 윤리 및 도덕법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인허가 및 인사 결재권자의 위치에 있는 고위 공직자(기관장)들이 부정한 청탁이나 금품 수수를 금지하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대가 없이도 부정한 청탁을 수수했다면 처벌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청탁금지법 시행 4년이 지난 요즘 위반자들의 처벌 판례도 꽤 쌓여가고 있습니다. 이번 호에
부정청탁금지법은 공직자가 직무관련자로부터 선물(금품)을 받지 못하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의례 사교 등의 목적으로 주고받는 금품은 5만 원으로 정해 놓고 있습니다. 이 5만 원 상당의 금품이 농수축산물이라면 10만 원까지 완화해주고 있습니다. 꽃을 재배하는 농가들을 위해 화환의 경우도 10만 원까지 가능합니다. 추석이나 설날 같은 명절에 사회상규(사회통